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故 김상순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흘렀다.
김상순은 2015년 8월 25일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인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다 퇴원한 뒤 자택에서 요양하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37년생인 김상순은 연극과 성우 활동을 거쳐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데뷔했다. 이후 '수사반장',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제4공화국', '명성황후', '영웅시대', '신돈', '연개소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MBC '수사반장'에서 김 형사 역을 맡아 최불암, 남성훈, 조경환 등과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수사반장'은 2024년 이제훈 주연의 MBC '수사반장 1958'로 프리퀄 제작돼 다시 시청자들과 만나기도 했다.
'수사반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남성훈이 2002년, 조경환이 2012년 세상을 떠난 데 이어 2015년 김상순까지 별세하면서 형사 4인방 가운데 최불암만 남게 됐다.
당시 최불암은 고인의 빈소를 찾아 "비밀 없이 그냥 삶에 대한, 연기에 대한 말을 서로 나누고 살았는데 속상하다. 여기서 못 나눈 우애가 있다면 저승에 가서 나눠야지"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