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친 뒤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두나무는 상장 국가나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이 완료된 이후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와 미국 등 구체적인 상장 시장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최근 두나무가 미국 회계기준(US GAAP)에 맞춰 재무제표 전환 작업을 마쳤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회사 측은 이를 부인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회계기준을 미국 기준으로 바꾼 것은 아니다”라며 “한국과 미국 회계기준의 차이 등을 검토하고 문의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이 먼저 마무리돼야 구체적인 상장 절차를 추진할 수 있다”며 “현재 특정 국가나 시장으로 방향을 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두나무가 국내보다 미국 증시를 선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주식교환 이후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되는 네이버파이낸셜이 국내 증시에 입성할 경우 모회사인 네이버와의 중복상장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서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주식교환 완료 이후 신속하게 IPO 절차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양사는 주식교환을 마친 뒤 1년 이내 네이버파이낸셜 내 IPO위원회를 구성해 상장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관련 주주총회는 오는 11월 19일 열릴 예정이며 주식교환일은 12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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