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기대서 의원이 정책보좌관 채용과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임 과정의 인사검증 및 자료공개 미흡을 지적했다. 북구청은 경력 요건은 충족했다며 향후 검증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 의원은 24일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책보좌관으로 임용된 A씨의 경력자료를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법인등기부등본 등과 대조한 결과 재직기간과 직책 등에 여러 불일치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일부 법인의 대표자 변경 시점과 법인 주소지가 동일한 점 등도 거론하며 채용 과정에서 서류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기 의원은 인사위원회가 제출된 경력자료에 대해 충분한 확인 없이 형식적인 질의에 그쳤다며 '총체적인 인사검증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북구청은 제출자료 간 재직기간에 일부 차이가 있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자료의 성격과 실제 재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결과 채용에 필요한 경력 요건은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북구 관계자는 "제출자료 간 재직기간에 일부 차이는 있으나 자료의 성격과 재직 사실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결과 채용에 필요한 경력 요건은 충족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채용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절차를 더욱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채용과 관련해서는 기 의원이 후보자 재추천 사유와 검토자료가 의회에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구청이 언론에는 후보자들의 지역사회 소통·협력 능력과 공공기관 이해도, 조직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적합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하면서도 의회의 자료요구에는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북구청은 후보자 재추천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자료를 공개할 경우 정보 주체들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고, 구청장의 인사관리 사항이자 공정한 선임 업무 수행을 위해 비공개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 의원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북구의 인사검증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외부 충원 전문인력들이 당초 취지에 맞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북구청은 향후 채용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더욱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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