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튜버 박위(39)가 KTX 낙상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비난 댓글이 폭주하는 데 이어 구독자 수가 100만 명 아래로 떨어지는 등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앞서 박위는 지난 14일 KTX 하차 과정에서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사회복무요원이) 발을 경사로 위에 올려놓았다는 것 자체가 너무 화가 났다"며 "공손하게 죄송하다고 하셨지만 순간적으로 납득되지 않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단순 실수로 벌어진 일을 두고 공인으로서 유튜브를 통해 사회복무요원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행동에 대해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네티즌들은 "선의로 도와준 사람을 유튜브로 공개 처형했다", "도와준 사람을 사회적으로 매장시켰다", "공공기관 CCTV 영상을 가져와 개인 채널에 올린 것부터가 문제"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파문이 확산되자 박위는 "현장에서 애써주신 모든 분과 영상을 보고 불편하셨을 시청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 보내주신 조언을 뼈에 새겨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자세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으나,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1분 기준, '100만 유튜버'였던 박위 채널의 구독자 수는 99만 7000명대로 급감했으며, 비난 댓글 역시 2만 개를 돌파하는 등 사회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의 불똥은 박위의 아내이자 그룹 시크릿 출신인 송지은에게까지 튀었다. 현재 송지은의 SNS 게시물에는 "남편 조심해라", "위선자" 등 악성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박위는 과거 낙상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2024년 송지은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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