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시마호 침몰 81주기…KB금융, 마이즈루 현지 취재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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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광복 직후 발생한 우키시마호 침몰 비극을 기리기 위해 KB금융그룹이 일본 현지를 직접 찾아 제작한 추모 영상을 선보였다.

마이즈루 비극의 현장 직접 찾아

KB금융그룹은 우키시마호 침몰일인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이즈루가 기억하는 그 날의 역사' 영상을 배포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협력해 제작한 이번 콘텐츠는 지난 6월 공개한 영상의 후속작이다. 제작진은 교토부 마이즈루 해역을 비롯해 위령비, 사찰 등 사건의 흔적이 남은 현장을 순례하며 추모 단체 관계자들의 증언을 영상에 담아냈다.

'우키시마호: 마이즈루가 기억하는 그날의 역사' 영상 갈무리
'우키시마호: 마이즈루가 기억하는 그날의 역사' 영상 갈무리

9년 방치된 선체와 수습되지 못한 유해

1945년 8월 24일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을 태우고 고국으로 향하던 우키시마호는 마이즈루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수중으로 침몰했다. 사고 후 선체가 9년 동안 바다에 방치되면서 다수의 유실이 일어났다.

우키시마호에 탑승했던 8천여 명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탑승자 중 수습된 유해는 일부에 불과하고, 현재 280여 구의 유해가 도쿄 유텐지에 안치되어 있어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현지 추모 단체의 하시모토 회장은 초기 조사 및 유해 수습 작업이 지연된 점을 지적하며, 비극적 역사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기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키시마호: 마이즈루가 기억하는 그날의 역사' 영상 갈무리
'우키시마호: 마이즈루가 기억하는 그날의 역사' 영상 갈무리

민간 차원의 유해 송환 노력 지속

KB금융은 방치된 잔여 과제 해결과 유해 송환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환구하기 위해 관련 지원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올 11월에는 도쿄 유텐지를 방문해 유해 안치 실태를 파악하고, 한·일 다국어 안내서와 디지털 가이드북을 제작해 미래 세대에 역사적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영문 자막을 포함해 KB금융그룹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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