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본인도 내년 생각할 거 아니에요? 우리도 내년 생각하면서 같이 고민을 해야 한다"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SSG는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오태곤(우익수)-한유섬(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엔트리 변동은 없다.
선발투수는 페드로 아빌라다. 6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의 성적을 남겼다. KT전 첫 출전이다.
앞선 21일 KT전 선발 김건우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숭용 감독은 "권동진에게 직구 타이밍에 슬라이더가 걸리더라. 최원준에게도 그랬다. (조)형우에게 직구 타이밍에 슬라이더가 걸린다고 바꾸라고 했다. 커브로 바꾼 그때부터 안정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험이 쌓일 수록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에레디아가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21일 복귀전 성적은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이숭용 감독은 "보신 그대로다. 첫 경기에서 안타 두 개가 나오면서 갖고 있는 걸 잘 수행하고 있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내년 생각할 거 아니에요? 우리도 내년 생각하면서 같이 고민을 해야 한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해줄거라 생각한다. 원래 그라운드에서는 몸 사리지 않고 최고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고 했다.
에레디아는 KBO리그 4년 차 시즌을 겪고 있다. 잔부상이 겹치며 성적이 제일 좋지 않다. 경기 전 타율은 0.284다. 4년 중 유일하게 3할 미만 타율이다. 1991년생으로 나이도 적지 않다. 남은 기간 퍼포먼스에 따라 에레디아 그리고 SSG의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선발 라인업 변경에 대해서는 "(김)재환이가 몸이 무거워 보이더라"라면서 "(오)태곤이가 밸런스가 괜찮아서 스타팅으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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