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하석진의 연애사가 절친 민진웅의 입에서 뜻밖에 소환됐다.
21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4'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하석진, 민진웅과 함께 경기도 양주를 찾아 한우 먹방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순대국밥과 머리고기, 두 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양주의 한 식당을 찾았다. 51년 전통의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5시간만 영업했다. 그럼에도 네 사람이 오전 11시 45분께 도착했을 당시 포장은 이미 재료 소진으로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먼저 등장한 것은 머리고기였다. 새벽부터 5시간 동안 손질한 머릿고기와 볼살, 내장 등을 비법 육수에 삶아낸 메뉴였다. 이어 순대국밥이 나오자 전현무와 하석진, 민진웅은 양념을 넣지 않는 '순정파'를, 곽튜브는 '양념파'를 자처하며 각자의 취향을 드러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전현무는 하석진과 민진웅을 향해 "두 사람이 되게 친하구나"라며 말했다. 그러자 민진웅은 "저는 이 일 하면서 사적으로 만나는 사람이 딱 세 명 있는데 그중 한 명"이라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민진웅은 "형이랑은 10년 됐다. 딱 10년 전에 '혼술남녀'를 같이 하고 다시 10년 만에 '사랑이 온다'를 같이 하는 것"이라며 "제가 강남을 잘 안 나가는데 강남에 나가면 항상 형한테 전화를 한다. 형은 강남에 사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각자의 연애 사정도 잘 알고 있느냐"고 짖궃은 질문을 던져다. 웃음을 터트린 민진웅은 카메라를 가리키며 "여기까지"라고 선을 긋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러나 전현무가 "자세한 건 물어볼 수 없으니까 현재 진행형인 게 있느냐, 없느냐"고 재차 묻자 민진웅은 하석진을 바라보며 "현재 진행형은 없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확인했다.
하석진이 별다른 대답 없이 표정을 관리하자, 전현무는 "눈 돌리지 말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진웅은 "없을 걸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곧바로 "단타 잽은 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하석진은 얼굴을 가리며 "사람이 이상하지 않냐, 말이. 단타 잽이 뭐냐"고 투덜댔다. 그러나 곽튜브가 "잽은 항상 날리지 않으시냐"고 거들자 하석진은 "잽은 항상 날린다. 삶이다, 삶"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하석진은 1982년생으로 2004년 항공사 광고를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방과후 옥상', '못말리는 결혼', 드라마 '슬픈연가',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혼술남녀', '1%의 어떤 것', '블라인드' 등에 출연했다.
민진웅은 1986년생으로 2014년 영화 '패션왕'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동주', '재심', '박열', '말모이', 드라마 '혼술남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웨딩 임파서블' 등에 출연했다. 현재 하석진과 민진웅은 '사랑이 온다'에 함께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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