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적응을 도운 히메네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AT마드리드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말라가전에서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팀 동료 한츠코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아 드리블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득점 후 벤치에 있는 수비수 히메네스에게 달려가 포옹을 나누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강인은 말라가전을 마친 후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매체를 통해 "히메네스가 나에게 '교체 출전해 골을 넣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줬다"며 히메네스와 세리머니를 펼친 것에 대해 언급했다. 히메네스는 지난 2013-14시즌부터 AT마드리드에서만 활약하고 있다. AT마드리드에서 1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히메네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68경기에 출전했다. 센터백 히메네스는 AT마드리드의 부주장 중 한 명이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 등은 21일 '히메네스는 마지막까지 AT마드리드에서 주장 역할을 맡고 있다. 히메네스는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하지만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어린 선수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AT마드리드에 합류했던 히메네스는 AT마드리드 같은 최고 수준의 팀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히메네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AT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중 한 명이자 미래가 불확실하다. 히메네스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행동에 변함이 없다. 히메네스는 유스팀에서 1군팀에 합류한 선수들과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은 데뷔골 이후 히메네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히메네스는 경기에 뛰지 않을 때에도 주장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히메네스는 AT마드리드의 다섯 번째 센터백이지만 동료들을 배려하는 변함없는 모습을 보인다. 벤치에서 동료들을 격려하고 훈련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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