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프로듀서 겸 방송인 이상민이 아내에 대한 사랑을 밝히는 한편 '피의 게임X'에서 중도 하차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웨이브 사옥에서 '피의 게임X'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의 게임X'는 피지컬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이다. 이상민은 시즌 1에서 MC로 활약한 바 있으며, 이번 외전에서는 참가자로 나서게 됐다.
무엇보다 관심을 끈 건 '더 지니어스' 등을 통해 서바이벌 강자로 불린 이상민의 11년 만 서바이벌 예능 복귀라는 점이다. 이러한 명성이 무색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한 이상민은 그 이상을 넘어 5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며 진심을 보였다.
이날 이상민은 "시즌 1 스튜디오 MC였기 때문에 연애도 하다가 술도 마시고 자기들끼리 즐겁게 하는 서바이벌이라 즐기다 오면 되겠지 싶었는데 한 곳에 가둬둘 지 몰랐고 이렇게 유연성이 없을 줄 몰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다만, 본격적인 개인전이 시작되는 회차에서 긴급한 상황으로 중도 하차를 결정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아내와 함께 병원에 가야할 일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벽 4시반까지 제작진과 나눴는데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병원에 갔다 올때까지 시간을 계산했을 때 제작진이 저한테 시간을 줄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기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아쉽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처음에는 기권하고 마음을 털어놨는데 방송에서 마피아 게임이라는 걸 보고 나서 땅을 치고 아쉬워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잘하는 분야이기도 하고 저는 직업군을 다 간파한 다음 정치하면서 조종하는 스타일인데 제가 봤을 때 아쉽게 게임이 진행됐고, 데스매치도 카드 게임류를 좋아하다 보니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저한테는 너무 소중한 사람이고 워낙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11월에 제안을 받고 혼자 고민하고 있을 때 '고민한다는 건 나가고 싶은 거 아니냐'고 하더라. 피의 게임도 재밌으니까 나가보라고 해서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내가 자신의 플레이를 보면서 응원해줬다고 밝힌 이상민은 "왜 이렇게 술을 먹고 게임하냐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며 "제가 술을 잘 못먹어서 맥주 한 캔에도 얼굴이 빨개지는데 그게 꼴 보기 싫었다고 하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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