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주장 버질 판 다이크가 선수단에 경고장을 날렸다.
리버풀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연패를 노리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4억 4000만 파운드(약 8370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버풀의 모습은 기대와 달랐다.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PL 5위에 머무르며 간신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르네 슬롯 감독을 경질하고 AFC 본머스를 이끌었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을 선임했다.
이라올라 감독 체제에서 다시 출발하는 리버풀은 올 시즌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20일(한국시각) 영국 '미러'에 따르면 판 다이크는 "개인적으로 리버풀 선수로서 지난 시즌은 용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지난 시즌의 일이다. 올 시즌에는 팬들과 함께 이를 바로잡을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 하지만 도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이곳은 당신에게 맞는 곳이 아니다"며 "지금 내가 느끼기에는 모두가 도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우리가 어떻게 해나가는지 지켜보자"고 했다.

판 다이크는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라올라 감독이 지난 시즌 이끌었던 본머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나는 이번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 우리가 누구에게 무언가를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얼마나 간절한지, 이 엠블럼을 위해 얼마나 싸우고 싶은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또한 리버풀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이라올라 감독이 이끌었던 본머스를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팀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계속 노력하고 믿음을 유지하며 우리의 기량을 보여주고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정말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것이 목표이며 우리가 싸우는 이유다. 하지만 우리 모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다. PL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4개 대회를 모두 치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 여정을 즐겨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판 다이크는 "우리는 모두 이곳에 있다는 것 자체로 큰 축복을 받았다. 계속 나아가면서 즐겨야 한다. 나도 그렇게 할 것이며 모두에게 그렇게 하라고 권하고 싶다"며 "동료들에게도 계속 그렇게 말하고 있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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