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홈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AT마드리드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말라가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말라가전에서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망에서 AT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은 네 시즌 만의 프리메라리가 복귀전에서 골 감각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AT마드리드 합류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마르세유를 상대로 치른 두 번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활약한 가운데 말라가전이 홈 경기장 메트로폴리타노 데뷔전이었다.
AT마드리드는 말라가를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2분 마르틴, 오르티스, 멘도자를 빼고 이강인, 바에나, 시메오네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AT마드리드는 후반 25분 이강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페널티에어리어 정면까지 드리블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AT마드리드는 후반 40분 바에나의 프리킥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말라가전을 승리로 마쳤다.
이강인은 말라가전에서 30분 남짓 활약하며 23번의 볼터치와 함께 세 차례 슈팅을 때렸고 키패스는 한 차례 기록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문도데로프티보는 '이강인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환상적인 골로 경기 균형을 깼다'고 평가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이강인은 경기에서 요구하는 것에 적응해야 한다. 팀에 헌신적인 선수다. 대표팀과 이전 클럽팀에서 이미 그런 모습을 보였던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과 바에나의 득점 중 말라가전 최고의 골을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는 "둘 중 하나를 꼽는 것은 불공평하다. 상대 골키퍼도 잘했지만 둘 다 환상적인 골이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골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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