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톤 빌라가 스즈키 자이온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빌라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빌라는 파르마의 스즈키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했던 스즈키는 완전 이적으로 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즈키는 우라와 레즈 유스팀을 거쳐 2021년 3월 프로에 데뷔했다. 2023년 여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고, 2024-25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로 이적했다.
스즈키는 파르마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입단 첫해 37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시즌 22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올여름 치러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지켰다.

올여름 빌라는 수문장 보강을 추진했다. 지난 시즌까지 골문을 지킨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대체 자원으로 스즈키를 선택했다.
빌라는 파르마에 3500만 유로(약 570억원)를 지불하며 스즈키 영입을 마무리했다. 스즈키의 빌라행이 확정되면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일본인 선수는 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올여름 스즈키는 파리 생제르망(PSG)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PSG는 스즈키를 영입한 뒤 유벤투스로 임대 보내는 방안을 계획했다. 그러나 협상 최종 단계에서 스즈키 에이전트 측의 수수료 문제로 계약이 무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PSG 이적 협상이 성사됐다가 무산된 가운데 빌라가 강력한 행보를 보이며 PSG가 제안한 조건과 동일한 이적료를 제시했다. 스즈키는 이적을 최종 승인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