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국보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시민 신뢰에 보답하는 의정활동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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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국보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10대 의회 전반기 상임위 운영 방향, 지역구 현안 등 의정활동 목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서국보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이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10대 의회 전반기 상임위 운영 방향, 지역구 현안 등 의정활동 목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서국보 부산시의원(국민의힘, 동래구3)이 제10대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을 맡아 복지·환경 분야 의정활동을 이끌고 있다. 복지와 환경이라는 시민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를 책임지게 된 서 위원장은 정치적 논쟁보다 정책의 실효성을 우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지역구인 안락·명장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서국보 위원장은 청년 시절 자영업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몸으로 겪었고, 이후 국회의원 비서관 등을 거치며 민원 행정과 예산·제도를 두루 익혀온 이력을 갖고 있다. 9대 의회 재임 당시에는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발굴해 충렬사 정비·활성화 예산 2억 44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실무형 의정활동으로 지역 안팎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런 이력을 바탕으로 10대 원 구성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상임위원장을 재선 의원 중심으로 배정하면서 서 위원장도 자연스럽게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7월 24일 임시회에서 열린 취임 인사에서는 중책을 맡겨준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위원회의 화합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위원장 취임 소감부터 상임위 운영 방향, 지역구 목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복지환경위원장 막중한 책임

서 위원장은 위원장 선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복지환경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인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와 환경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이자 부산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정책 분야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상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원장으로서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이 정책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며, 집행부와는 협력할 부분은 적극 협력하고 시민의 권익과 예산이 걸린 사안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꼼꼼히 점검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8월 5일 열린 임시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부산환경공단으로부터 상반기 업무보고를 받는 등 10대 위원회로서의 첫 업무를 본격적으로 챙기기 시작했다.

◆ 정책 효과와 시민 만족도 중요

부산시가 전임 시장의 복지 정책과 관련해 하하캠퍼스 명칭 변경 등 이른바 업적 지우기에 나섰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서 위원장은 정책은 특정 개인의 것이 아니라 시민의 것이라며, 명칭을 바꾸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의 효과와 시민 만족도라고 밝혔다.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누가 시작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잘 운영되고 있는지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복지환경위원회가 정치적 논쟁보다 정책의 실효성을 중심으로 판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좋은 정책은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시대 변화에 맞게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행정이라며, 집행부와는 협력할 부분은 적극 협력하되 시민의 권익과 예산이 걸린 문제는 원칙에 따라 꼼꼼하게 점검하는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령화 대응 적극적인 정책 발굴·점검

부산의 빠른 고령화 속도는 복지환경위원회의 역할이 커지는 배경이기도 하다. 서 위원장은 부산이 전국에서도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른 도시라며, 이제 복지는 취약계층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 됐고 환경 역시 미래 세대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생활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런 시대적 여건을 고려해 상임위 운영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만드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점검하겠다며,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9대 의회 재임 중에도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장애인 이동권 개선,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등 안전·복지 분야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온 그이기에, 이번 상임위 운영에서도 이런 문제의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여야가 함께 최선의 결론 도출해야”

상임위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함께한다. 협치 방안을 묻자 서 위원장은 복지환경위원회에서 다루는 정책들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해법을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영역이라고 답했다. 위원장으로서 특정 정당의 입장을 앞세우기보다는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임위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위원회의 자산으로 규정하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충분히 소통하고 정책의 효과와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임위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복지환경위원회가 여야를 떠나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협치의 모범을 보여주는 상임위가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협치 감각은 9대 후반기 지역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에서 여야를 아우르며 부산 경제 침체와 소비위축 대응 방안을 모색했던 경험, 미래도시 건설 안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가덕신공항·북항재개발 등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거점사업을 뒷받침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 “상임위 활동·지역 현안 두루 살필 것”

상임위원장으로서 부산시 전체를 살펴야 하지만,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서 위원장은 상임위원장으로서는 부산시 전체의 복지와 환경정책을 고민해야 하지만 지역구 의원으로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9대 의회 재임 중에도 상습침수지역 정비, 안락·서원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 명장정수장 이전 추진 등 생활 밀착형 현안을 꾸준히 챙겨온 그다. 재선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는 명장공원 내 파크골프장 설치, 안락동 군인아파트 이전 추진, 소규모 공영주차장 확대와 야간 공유주차 활성화를 통한 골목 주차난 해소, 서원시장·안락시장 환경개선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이어가고, 동래통합사업소 부지 공원화와 충렬사·안락서원 정비를 통해 지역을 역사문화공간으로 가꾸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서 위원장은 결국 시민들이 약속을 잘 지키는 의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찾아가 해결하려는 의원으로 기억해 준다면 그것이 이루고 싶은 가장 큰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부산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며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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