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데이아·톰 홀랜드 와도 거절"…'3!4!' 부른 앳하트만 가능한 '3+4!' [MD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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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앳하트 두 번째 싱글 '3!4!' 발매 기념 쇼케이스./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앳하트(AtHeart, 미치 아린 케이틀린 봄 서현 아우로라 나현)가 30년의 시간을 뛰어넘는다. 1996년의 '3!4!'를 다시 부르고, 당시의 감성까지 드라마로 선사한다.

19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앳하트의 '타임 트래블 프로젝트(TIME TRAVEL PROJECT)' 두 번째 싱글 '3!4!'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행사에는 그룹 앳하트(아린, 케이틀린, 서현, 나현, 미치, 봄)를 비롯해 멀티폼 드라마 '3+4!'의 남태진 감독과 리아킴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소현이 맡았다.

2026년 8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진행된 그룹 앳하트(AtHeart)두 번째 싱글 '3!4!'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남태진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앳하트의 '타임 트래블 프로젝트'는 1996년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로, 두 번째 싱글 '3!4!'는 룰라의 동명 히트곡을 재해석한 곡이다. 오는 9월에는 이와 연결되는 K-팝 어드벤처 드라마 '3+4!'도 공개된다. '홍천기' 남태진 감독이 연출과 집필을 맡았으며, 타이탄 콘텐츠 CPO 리아킴을 비롯해 룰라 채리나, 배우 현봉석 등이 출연한다.

2026년 8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진행된 그룹 앳하트(AtHeart)두 번째 싱글 '3!4!'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아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나현은 '3+4!'에 대해 "2026년과 1996년을 오가는 타임슬립 드라마다. 제가 '3!4!'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 우연히 삐삐를 통해 1996년으로 가게 되고, '삼순쓰'를 만나 함께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서로 다른 시대에 살고 있지만 같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전원 00년대생인 앳하트 멤버들에게 1990년대는 낯선 시대다. 아린은 "제가 원래 1990년대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부모님도 1990년대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셔서 많이 듣기도 했다. 1990년대 스타일의 패션이나 군것질, 과자 같은 것도 좋아한다"며 "부모님께 많이 여쭤보면서 알아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2026년 8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진행된 그룹 앳하트(AtHeart)두 번째 싱글 '3!4!'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케이틀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3+4!'의 주요 출연진인 앳하트 멤버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모두 처음 연기에 도전한다. '3!4!'와 연계돼 앨범 홍보 차원에서 진행되는 멀티폼 드라마인만큼 제작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남태진 감독은 "'3+4!'라는 작품 자체의 정체성이 앳하트 멤버들이 실제 앳하트로 출연하고, 리아킴 선생님이 리아킴으로 출연하는 데 있다"며 "말하자면 젠데이아와 톰 홀랜드가 와서 '제발 출연시켜달라'고 해도 거절하고 앳하트와 리아킴 씨를 선택했을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2026년 8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진행된 그룹 앳하트(AtHeart)두 번째 싱글 '3!4!'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서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러면서 처음 연기에 나선 앳하트 멤버들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남태진 감독은 "아이돌 친구들은 카메라를 정말 잘 찾더라.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보는 순간들이 있어서 편집할 때 그 부분을 피하면서 열심히 편집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첫 촬영 때 나현이가 삐삐를 확인하고 전화를 거는 장면을 리허설했다. 삐삐를 처음 보다 보니 삐삐를 들고 뒤집어 보더라"며 "그래서 '삐삐는 전화가 아니다.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해줬던 기억이 있다. 상상도 못했던 사용법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에 나현은 "태어났을 때부터 휴대전화를 사용해서 삐삐는 아예 처음 보는 물건"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6년 8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진행된 그룹 앳하트(AtHeart)두 번째 싱글 '3!4!'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나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작 계기에 대해서는 "타이탄 콘텐츠 한세민 의장님께서 처음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이 프로젝트와 연계한 재미있는 드라마를 함께 해보자고 제안해주셨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그렇다면 의도적으로 현실과 드라마를 최대한 섞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제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실제로 멤버들이 극 중 입고 나오는 의상도 '3!4!'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여러 번 활용했다"며 "'이게 진짜 촬영 현장이었나'라는 혼동을 주면서 팬들에게 재미를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026년 8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진행된 그룹 앳하트(AtHeart)두 번째 싱글 '3!4!'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미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앳하트의 안무 디렉팅을 맡고 있는 리아킴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첫 연기에도 도전했다. 리아킴은 앳하트에 대해 "정말 가족 같은 느낌이다. 동생들이라고 하기에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고, 자식 같다고 하기에도 그렇지만 볼 때마다 반갑고 귀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 앳하트가 가진 매력의 0.1%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대중에게 보여줄 매력이 훨씬 많다"며 "실제로 옆에서 들었을 때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보컬과 춤 실력을 갖고 있다. 성격들도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앞으로 활동을 이어가다 보면 더 많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앳하트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8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진행된 그룹 앳하트(AtHeart)두 번째 싱글 '3!4!'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태진 감독은 "요즘은 AI의 시대이지 않나. 이 시대에 접어들면서 계속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였다. 결국 인간의 가장 큰 가치는 진정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작품에는 이 친구들의 진정성이 정말 잘 담겨 있다. 작업하면서 저도 그 진정성에 감동을 받았다. 후반 작업을 하면서도 시청자분들이 그 진정성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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