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6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4로 소폭 하락했다. OPS는 0.948을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선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올렸다. 1-1로 맞선 3회초 무사 1루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초구 77.2마일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105.6마일(약 170km)의 타구 속도를 기록했고, 비거리 448피트(약 136m)의 큰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로써 오타니는 2경기 연속 홈런이자 3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무려 6년 연속이다.
카일 터커와 테오스카의 연속 적시 2루타로 5-3 역전에 성공한 가운데 오타니는 4회초 무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엔 4구째 84.9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선행주자만 포스아웃. 1사 1, 3루로 바뀌었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6-3으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또 한 번 출루를 했다. 팀이 6-4로 앞선 6회초 1사 3루에서 바뀐 투수 파커 무신스키의 4구째 84.3마일 스위퍼를 때려 2루 땅볼을 쳤다. 2루수 코너 노비가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프리먼이 적시타를 쳐 다시 3점차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8회초 2사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7-6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MVP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도 이날 홈런을 쳤다.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1호 홈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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