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4번타자로 임무를 다했다. 팀이 점수를 필요로 하고 있던 상황에 배트가 제대로 돌았다.
LG 트윈스 문정빈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문정빈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 첫날 경기에서 소속팀이 2-1로 근소하게 리드하고 있던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그는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던진 2구째 투심(147.3㎞)를 받아쳤다. 밀어친 타구는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만루 홈런(시즌 14호)이 됐다.
LG는 문정빈의 한 방으로 6-1로 달아났다. 이날 중견수 겸 4번 타순으로 선발 출전한 문정빈은 앞선 두 타석에선 삼진과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LG는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4회초 KT 안현민에게 솔로포를 내주면서 한 점차로 쫓기고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했었는데 문정빈이 해결사 노릇을 잘한 셈.
문정빈의 만루홈런은 올 시즌 28번째, KBO리그 통산 1150번째, 개인 첫 번째다. 또한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 솔로포 이후 두 경기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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