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난 뒤 철 들었나?…맨유서 재회한 전 동료 증언 "겸손했고 열심히 노력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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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틸레만스(가운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재회한 마커스 래시포드(왼쪽)를 칭찬했다. 애스턴 빌라 시절의 틸레만스와 래시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애스턴 빌라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와 호흡을 맞췄던 유리 틸레만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재회한 옛 동료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각) "틸레만스는 맨유에서 래시포드와 재회한 것을 반기고 있으며, 래시포드가 이번 시즌 맨유에서 기회를 얻는다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통산 426경기에 나와 138골 79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2024년 12월 구단과 관계가 틀어졌다. 당시 맨유를 이끌었던 후벵 아모림(현 AC 밀란 감독)은 그의 훈련 태도를 비판했다.

결국 래시포드는 2025년 2월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그곳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17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해 49경기 14골 1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맨유로 돌아왔다.

래시포드는 빌라에서 짧은 기간 함께 뛰었던 틸레만스와 맨유에서 재회하게 됐고, 틸레만스는 이를 반겼다.

틸레만스가 맨유에서 재회한 래시포드를 칭찬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틸레만스는 "래시포드는 훌륭했다. 그에 관한 이야기가 정말 많았고, 그에 따른 압박과 언론의 관심도 있었지만 나는 그가 정말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겸손했고 그저 열심히 노력했다. 첫 훈련부터 그의 볼 터치와 가속력이 정말 놀랍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당시 빌라에 꼭 필요했던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 기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여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레스터 시티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해리 매과이어와 조니 에반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매과이어와 6개월이 조금 안 되는 기간 함께 뛰었는데 당시 정말 좋았다. 매과이어와 에반스가 훌륭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당시 매과이어는 더 어렸고 에반스가 그를 조금 더 이끌어줬지만, 매과이어가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계속해서 "수비적으로도 그는 정말 탄탄하다. 지난 몇 년 동안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에반스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언제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었다. 항상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려고 노력했다. 레스터에서도 나를 반겨줬고 지금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다"며 "솔직히 에반스가 스태프로 있는 것을 보는 게 조금 이상하다. 하지만 정말 잘되고 있다. 그는 나를 알고 있고 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팀에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알고 있다. 그래서 나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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