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짜릿할 수가' 한화 23살 괴물 포수가 해결사로 등장, 52억 마무리 울렸다…한화 5위 추격 시동, 두산 4위 뺏겼다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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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연장 10회초 1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환호하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문현빈이 5회초 2사 두산 선발 벤자민에게 선제 솔로포를 때린 뒤 환호하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선발 화이트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한화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 이글스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서 연장 10회 끝에 4-3 승리를 가져오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48승 50패 3무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싸움을 끝까지 이어갔다. 두산(53승 46패 4무)은 5연승에 실패했다.

두산은 김대한(우익수)-안재석(3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박지훈(1루수)-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오웬 화이트.

양 팀 모두 2회까지 점수를 가져오지 못했다. 두산은 1회와 2회 모두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지만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2회까지 볼넷 한 개에 그쳤다.

한화는 3회 선두타자 이도윤의 내야 안타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만들었다. 심우준과 이진영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이도윤의 도루와 페라자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문현빈이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4회 강백호가 몸에 맞는 볼, 노시환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 기회를 맞았다. 채은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허인서가 볼넷을 얻으면서 1사 만루가 되었다. 하지만 이도윤이 땅볼, 심우준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문현빈이 5회초 2사 두산 선발 벤자민에게 선제 솔로포를 때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찰나에 5회 기다리던 선제 득점을 한화가 가져왔다. 2사 이후에 문현빈의 솔로홈런이 터진 것. 두산은 5회까지 안타 3개,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화는 6회 또 한 번의 기회가 왔다.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노시환과 허인서가 안타를 가져왔고, 박치국이 내려가자 이용찬을 만난 이도윤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심우준의 땅볼 때 노시환이 홈을 밟았고, 대타 최인호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또 한 번 투수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용찬이 내려가고 이병헌이 투입됐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최인호가 6회초 1사 1,3루에서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박찬호가 7회말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때린 뒤 2루에서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

두산도 7회 추격했다. 2사 이후에 박지훈의 안타에 이어 세베리노의 안타가 나왔고, 한화 중견수 이원석이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박지훈이 홈까지 들어왔다. 한화로서는 아쉬운 장면. 이어 박찬호의 안타 때 대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2루까지 노리던 박찬호가 태그아웃되면서 더 이상의 기회는 두산에 오지 않았다.

경기 후반부터는 불펜 싸움이었다. 한화는 8회 이상규가 올라왔다. 실점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에는 박상원이 투입됐다. 박준순을 삼진, 양의지를 2루 뜬공으로 돌렸다. 김민석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박지훈의 동점 3루타로 3-3이 되었다. 대타 김인태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민석이 9회말 2사 안타를 때린 뒤 2루까지 진루하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한화 허인서가 연장 10회초 1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

연장 10회 한화는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 김태연의 희생번트, 이영하의 폭투로 1사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허인서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한화는 10회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민우가 올라와 잘 막았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불펜 방화로 승리는 날아갔다. 이상규(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1실점)-이민우(1이닝 무실점)가 이어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문현빈이 20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도윤 2안타 1타점 1득점, 노시환 2안타 2득점, 허인서는 결승타와 함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심우준과 최인호도 타점을 올렸다.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 벤자민이 3회초 1사 1,2루에서 문현빈을 병살로 처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잠실 = 곽경훈 기자

두산 선발 벤자민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0회 올라와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영하가 패전 투수. 김민석이 3안타와 함께 데뷔 두 번째 단일 시즌 100안타를, 박찬호가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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