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15만원?"…'용아맥' 암표 기승, 자리가 없다 [MD이슈]

마이데일리
'오디세이' / 유니버설 픽쳐스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흥행세를 이어가면서 극장가에선 아이맥스(IMAX) 티켓을 웃돈에 되파는 암표 거래까지 나타나고 있다.

12일 CGV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한 결과,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서 오는 25일까지 예매가 열린 ‘오디세이’ 회차는 1열 장애인석을 제외하고 모두 매진됐다.

이른바 ‘용아맥’으로 불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을 중심으로 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티켓을 판매하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오디세이’ IMAX 관람권을 웃돈을 붙여 판매하거나 특정 날짜의 좌석을 구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가격은 판매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정상가와 비교하면 상당한 웃돈이 붙는다. 오는 14일 저녁 회차의 3연석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은 가격이 30만 원에 육박했다. 주말 용산 IMAX 일반 관람료가 1인당 2만 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정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오디세이' / 유니버설 픽쳐스

방송인 박명수도 최근 아이맥스 티켓의 품귀 현상을 언급했다. 11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아이맥스로 보려면 15만 원을 줘야 한다더라. 표가 없다"고 말했고, 김태진이 "15만 원이면 암표 아니냐"고 묻자 "웃돈까지 주고 보는 건 아닌 것 같다. 좀만 기다렸다 보시라"고 답했다.

플랫폼 측은 영화 관람권 재판매를 일률적으로 제한할 기준이 없어 개별적인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판매자가 실제 구매한 가격이나 거래 성격을 사전에 확인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반복되는 암표 거래가 정상 가격으로 관람하려는 관객들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나온다. 온라인에서는 이 같은 되팔이 행태를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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