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완전체가 또다시 멀어졌다. 이번엔 안우진이 빠졌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입맛이 쓰다. 하필 아쉬운 피칭 다음이라 더욱 그렇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11일) 경기는 키움이 3-8로 패했다. 선발 안우진은 5이닝 2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2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라울 알칸타라가 콜업됐고, 안우진은 2군으로 내려갔다.
키움 관계자는 "투수 안우진 선수는 11일 고척 LG전 선발 등판 후 목에 담 증세를 느껴 말소됐다. 큰 부상은 아니며, 몸 상태 회복 후 등판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취재진을 만난 설종진 감독은 "보호 차원,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뺐다"며 "이번 주까지 기술 훈련은 힘들 것 같다. 일요일(16일) 정도에 캐치볼 하면 (1군에서 말소된 뒤) 11일째에는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담 증세가 제구에 영향을 준 것일까. 설종진 감독은 "올라가기 전 몸 컨디션은 괜찮다고 했다. 본인이 변화구 제구가 안 되다 보니 투구 수가 많다고 하더라. 부상 때문에 그렇게 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패스트볼 스트라이크 비율은 63.0%(29/46)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변화구는 47.1%(24/51)로 존에 들어가는 비율이 적었다. 특히 슬라이더(39.1%)가 많이 빠졌다.


서건창(2루수)-안치홍(1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찬혁(우익수)-추재현(좌익수)-김건희(포수)-임병욱(중견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전준표.
케스턴 히우라가 빠졌다. 설종진 감독은 "아픈 건 아니다. 어제 밸런스가 너무 안 맞아서 훈련이 더 필요하지 않나 싶다. 또 본인도 너무 급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천천히 하는 방향으로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수비 도중 서건창과 박찬혁이 충돌했다. 서건창의 상태를 묻자 "괜찮다고 한다. 처음에는 통증이 심했다가 점차 나아졌다고 한다. 저희도 다음 날 후유증이 있을 줄 알았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우진의 대체 선발로 김윤하가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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