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증권사 M&A 성공할까

시사위크
Sh수협은행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Sh수협은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Sh수협은행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오는 2030년까지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번 M&A 성사로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자산운용사 이어 증권사 인수 추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상인증권 주가는 지난 6일과 7일 깜짝 오름세를 보였다. 해당 2거래일간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29.87%, 29.91% 급등했다. 동전주(주가 1,000원 미만)에 머물러 있어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샀던 상상인증권은 이날 주가 급등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주가가 깜짝 급등한 것은 인수합병(M&A)설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이 상상인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전해졌다. 수협은행은 상상인그룹과 상상인증권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독점 협상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대상은 상상인이 보유한 상상인증권 지분 55.85%다. 인수가로는 2,000억원 안팎이 거론됐다. 이러한 매각설에 대해 상상인 측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인정했다.

상상인증권은 6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상상인은 Sh수협은행과 당사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 시사위크
상상인증권은 6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상상인은 Sh수협은행과 당사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 시사위크

상상인증권은 6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상상인은 Sh수협은행과 당사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상기의 사항은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며,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Sh수협은행의 이번 인수 추진은 비은행 강화를 통해 지주사 전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수협중앙회는 2022년 11월 수협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체제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초 수협 측은 2023년 상반기까지 자산운용사 등 소형 비은행 금융사 인수한 뒤 금융지주를 설립해 증권, 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편입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사업 다각화를 완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M&A 작업은 수년간 더디게 진행되다 지난해에야 첫 물꼬를 텄다. Sh수협은행은 지난해 9월 트리니티자산운용(현 수협자산운용)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이번에 증권사 M&A 인수까지 성공한다면 비은행 강화 및 금융지주 체제 전환 계획엔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사 매물은 1년간 자본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M&A 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상상인증권은 지난해까지 2년간 적자를 기록하다가 올해 1분기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상상인증권은 1분기에는 영업이익 63억원, 순이익 84억원의 시현했다. 다만 최근엔 동전주 상장폐지 리스크로 인해 증시 퇴출 위기론이 부상한 바 있다. 

과연 수협은행이 자산운용사에 증권사도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수협은행, 증권사 M&A 성공할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