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美서 '블루엑스-C' 3레벨 경추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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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엑스-C를 삽입한 환자의 수술 후 경추 측면 X-ray.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에서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C(BluEX-C)'를 활용한 3레벨 전방 경추 추간판 제거 및 유합술(ACDF)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미국 애리조나주 애리조나 스파인 앤 조인트 병원에서 진행됐다.

블루엑스-C는 앞서 1레벨과 2레벨, 4레벨 ACDF 수술에 적용된 데 이어 이번 3레벨 수술까지 완료하면서 1∼4레벨 전 구간에서 임상 적용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첫 수술 이후 약 한 달 만에 1∼4레벨 수술 사례를 확보했으며, 이번 수술 사례는 미국 척추 전문 매체 베커스 스파인에도 소개됐다.

수술은 경추·요추 질환과 최소침습수술 분야 전문의인 테런스 크라우더 박사가 집도했다.

크라우더 박사는 지난 7월 중순 한국을 방문해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제품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블루엑스-C를 소개받은 뒤 병원 제품 등록 절차를 거쳐 수술에 활용했다.

크라우더 박사는 "블루엑스-C는 C4∼C7 각 분절에 삽입한 뒤 체내에서 확장할 수 있어 고정형 케이지의 삽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종판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확장 과정에서 촉각적 피드백을 확인하면서 각 분절의 높이 복원과 안정성을 조절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병원 등록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블루엑스-C는 미국 13개 병원에 등록됐으며, 총 20건의 제품 등록 및 도입 관련 신청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다분절 ACDF 수술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1∼4레벨까지 적용 가능한 임상 사례를 확보한 점을 바탕으로 제품 도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이 인용한 미국 ACDF 시장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연간 약 13만건의 ACDF 수술이 시행되며 2∼4레벨 다분절 수술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따른 케이지 수요는 연간 20만개 이상으로 추산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블루엑스-C의 임상 적용 사례와 병원 등록을 바탕으로 미국 내 주요 병원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통해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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