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퓨처스에서 1~2경기 뛰어야 하지 않을까.”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강민호(41)가 1군 등록이 가능한 시점이 돼도 바로 올라오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폭염 브레이크로 1군만 아니라 2군의 퓨처스리그도 중단됐기 때문이다. 강민호는 지난 3일자로 1군에서 빠졌다.

강민호는 올 시즌 72경기서 타율 0.272 7홈런 42타점 22득점 OPS 0.805다. 타격 성적이 좋지 않지만, 1군 말소 직전 10경기서는 19타수 7안타 타율 0.368 1홈런 7타점 7득점으로 좋았다. 그럼에도 1군에서 말소돼 화제를 모았다.
강민호는 12일자로 1군 복귀가 가능하다. 그러나 박진만 감독은 1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지금 실전을 못해서, 감각도 좀 필요하고…1~2경기, 퓨처스에서 뛰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올라오면 바로 라인업에 들어가야 해서. 1~2경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폭염브레이크로 퓨처스리그마저 중단되면서, 강민호도 아예 경기를 하지 못했다. 정상적으로 2군 일정이 진행됐다면 열흘만에 1군에 돌아올 수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복귀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듯하다. 퓨처스리그는 12일부터 재개되고, 삼성은 이날 경산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한편, ‘거물급 외인’ 크리스 페덱이 이날 선발 등판한다. 페덱은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KIA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1사구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 페덱과 호흡을 맞춘 포수가 강민호였다.
그러나 강민호가 없는 지금, 페덱은 김도환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박진만 감독은 “페덱이 그 전 2게임과 패턴을 똑같이 가져간 게 역효과가 났다. 오늘은 패턴을 바꾸지 않을까. 본인이 느끼는 바가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진만 감독은 “도환이가 준비를 잘 하는 스타일이다. 대구에서처럼 빅이닝을 주는 상황을 안 만들어야 한다. 그땐 민호가 앉으면서 빅이닝을 줬는데, 오늘 도환이가 준비를 잘 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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