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보드·일본 시장 흥행 NHN, 2분기 게임사업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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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NHN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게임매출이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 NHN
11일 NHN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게임매출이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 NHN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NHN이 상반기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효과를 얻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 NHN은 하반기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신작 효과를 더할 계획이다. 이에 과거 웹보드 규제가 시행되기 이전 게임매출 규모를 이뤄내는 것도 관심이 쏠린다.

◇ NHN, 게임 매출 1,400억원 규모…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

11일 NHN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 게임매출이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491억원, 모바일 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26% 증가했다.

실적발표에 따르면 웹보드 장르가 게임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정부는 지난 2월 웹보드 게임 결제 한도를 기존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며 규제를 완화했다. NHN은 국내 대표 웹보드 게임을 운영하기에 규제 영향이 크다.

게다가 NHN은 국내에서 ‘한게임 로얄홀덤’ 오프라인 대회 ‘HPT’의 규모를 키워 게임 이용자를 확보했다. NHN은 장르나 게임별 매출은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규제 완화 효과는 2분기부터 3개월간 온전히 반영됐다.

게임매출이 1,400억원에 가까워졌지만 NHN의 최대 성과는 아니다. 현재 NHN은 게임매출을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

과거 2013년 4분기 게임 매출은 1,568억원이었다. 2014년 2월 웹보드 게임 대상 월 결제 한도 30만원이라는 규제가 시행되자 해당 연도에 1분기 1,471억원, 2분기 1,121억원으로 게임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 이후 분기 1,000억원~1,100억원 규모 매출이 이어졌다.

◇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서 돌파구 찾았다

일본 시장 성과가 계속되는 가운데 NHN은 하반기 일본을 중심으로 신작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콤파스’. / NHN
일본 시장 성과가 계속되는 가운데 NHN은 하반기 일본을 중심으로 신작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콤파스’. / NHN

그동안 NHN은 액션, 퍼즐 등 웹보드 이외의 게임사업 역량을 키웠다. 최근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성과로도 나타났다. 11일 센서타워에 따르면 일본법인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한 ‘#콤파스’,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일본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액션 게임 매출 5위, 13위다.

안현식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든 사업 부문들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일시적 성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일본 시장 성과가 계속되는 가운데 NHN은 하반기 일본을 중심으로 신작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NHN은 오는 9월 도쿄게임쇼에 ‘환상세계의 푸치포용’ 등의 신작을 출품하고 현지 이용자와 소통에 나선다. 해당 게임은 올해 4분기 출시가 목표다.

한국에서 웹보드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일본에서 신작 성과를 쌓아나간다는 전략이다. 다른 하반기 신작 ‘토파즈’도 일본 게임 ‘도검난무’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한 액션 퍼즐 게임이다. NHN은 지난해 ‘최애의아이’ IP 게임을 선보여 일본 시장을 공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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