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노찬혁 기자] 이강인이 한국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식을 가졌다.
아틀레티코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 출전해 27분을 소화했다.
이날 전반 43분 호르헤 도밍게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아틀레티코는 후반 12분과 후반 14분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45분 라얀 아이트 누리에게 세 번째 골을 실점하며 1-3으로 패배했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로드리고 멘도자와 교체 출전했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 날카로운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31분에는 아르나우 솔라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원터치 슈팅을 연결했지만, 이것마저도 골대를 외면하며 데뷔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강인의 입단식이 개최됐다. 이번 입단식은 아틀레티코 홈 구장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 폴리타노에 입성하기 전 한국 팬들 앞에서 먼저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였다. 이강인의 새 출발을 국내 팬들과 함께하고, 이강인의 입단을 고향에서 가장 먼저 환영하고자 성사됐다.
이강인의 입단식 역시 성대하게 진행됐다. 아틀레티코 출신 공격수이자 현재 고문직을 맡고 있는 다비드 비야가 참석해 직접 이강인에게 레전드 유니폼을 전달했다. 또한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도 이강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비야는 "아틀레티코 구단을 대표해 며칠 동안 반갑게 맞이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3년 전에도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다시 찾아와 경기를 치를 수 있어 기쁘다. 지난 경기보다 더 많은 분들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계셔서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울과 아틀레티코 구단은 오래 시간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이강인이 구단에 합류하면서 연결이 더 강화됐다. 이 자리를 빌어 구단에 새롭게 합류한 이강인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크고 위대한 구단에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플레이를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 이강인의 개인 목표와 팀 목표와 같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시즌 많은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더운 날씨에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중요한 시기에 좋은 구단으로 이적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틀레티코와 국가대표팀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특별하게 자리를 마련해주신 쿠팡플레이와 아틀레티코에도 감사드린다.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발전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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