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데뷔전을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역전패를 당했다.
AT마드리드는 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맨시티에 1-3으로 패했다. 이강인은 맨시티전에서 후반 19분 교체 출전해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한 차례 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30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는 등 길지 않은 출전시간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이 맨시티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만 7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AT마드리드는 맨시티를 상대로 루크만과 멘도자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바르가스, 히울만, 코케, 마르틴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마르티네스, 한츠코, 노르망, 도밍게스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오블락이 출전했다.
맨시티는 마르무시와 포든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세메뇨와 사비뉴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라안더르스와 코바치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그바르디올, 디아스, 헤이스, 누네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6분 라인더르스와 포든의 잇단 슈팅으로 AT마드리드 골문을 두드렸다. 맨시티는 전반 9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사비뉴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오블락에 막혔다.
맨시티는 전반전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고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AT마드리드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라인더르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사비뉴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AT마드리드는 전반 30분 히울만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맨시티는 전반 39분 포든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로 낮게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오블락의 손끝에 걸렸다.
AT마드리드는 후반 43분 도밍게스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도밍게스는 페널티에어리어 혼전 상황에서 히울만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1분 포든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AT마드리드는 후반 8분 바르가스가 코케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돈나룸마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후반 9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라인더르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오블락에게 잡혔다.
맨시티는 후반 11분 마르무시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마르무시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세메뇨가 골문앞으로 낮게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AT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 13분 세메뇨와 마르무시가 다시 한번 득점을 합작해 승부를 뒤집었다. 세메뇨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한 마르무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AT마드리드의 이강인은 후반 19분 교체 출전해 AT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직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AT마드리드는 후반 21분 이강인의 로빙 패스를 받은 솔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AT마드리드의 이강인은 후반 30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겨 득점 기회를 놓쳤다.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 44분 아이트 누리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이트 누리는 AT마드리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단독 기회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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