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배구연맹 앰배서더’ 김연경, 제1회 AVC 갈라 시상식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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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갈라 시상식에서 라몬 수자라 AVC 회장과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AVC 제공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제1회 아시아배구연맹(AVC) 갈라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연경은 지난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VC 갈라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AVC는 “배구의 아이콘 김연경이 제1회 AVC 갈라 시상식에 AVC 앰배서더로 특별한 영예를 안았다”면서 “오랜 시간 배구에 남긴 위대한 발자취와 종목에 끼친 놀라운 영향력을 기리는 의미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024-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 후 배구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에는 AVC 앰배서더로 선정돼 아시아 배구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AVC 갈라 시상식에서는 오랜 선수 생활을 통해 남긴 발자취와 배구에 끼친 영향력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

AVC 갈라 시상식은 사전 팬 투표를 진행해 팬들의 뜻을 반영했다. 2025년 아시아 내 최고의 배구 선수와 비치발리볼 선수, 감독, 심판 등을 선정했다. 팬 투표에는 약 40만 표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몬 수자라 AVC 회장은 “AVC 갈라는 아시아 배구의 뛰어난 성과를 기리고, 재능과 헌신, 업적으로 아시아 전역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주는 이들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팬들이 보내준 약 40만 표는 아시아 전역에 존재하는 배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일본 남자배구 스타인 이시카와 유키가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VC 갈라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고 있다./AVC 제공김연경과 페르하트 아크바시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VC 갈라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AVC 제공

2025년 뛰어난 배구 선수로는 ‘이시카와 남매’가 나란히 뽑혔다.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유키, 이시카와 마유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시카와 유키는 이날 불참한 여동생을 대신해 상을 받기도 했다.

비치발리볼 선수로는 역시 일본 국적의 무라카미 리카와 시바 아사미, 카타르 출신의 체리프 유누스와 아흐메드 티잔이 선정됐다.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의 사령탑인 페르하트 아크바시(튀르키예) 감독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자흐스탄의 유리야 아쿨로바 심판도 올해의 배구 심판상을 받았다.

필리핀 배구 스타인 브라이언 바구나스, 필리핀 비치발리볼의 체리 앤 로살레스와 베르나데스 폰스는 팬들이 뽑은 선수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방콕을 찾은 파비오 아제베두 국제배구연맹(FIVB) 회장은 “필리핀의 많은 이들이 필리핀 배구 스타들을 보고 배구를 시작하고 있다”며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활약한 필리핀 남자배구의 활약과 그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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