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 주목' 19살 신예가 전한 놀라운 이야기, "오른팔이 근육도 많고 더 길어요, 엄마와 검사도 한 적 있어요" [MD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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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젊은 미들블로커 강서우./이정원 기자현대건설 강서우./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오른팔이 근육도 많고 더 길어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이선규 코치가 주목하는 신예 미들블로커가 있다. 바로 프로 데뷔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강서우. 일신여중-일신여상 출신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현대건설 지명을 받았다.

앞선 두 시즌은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24-2025시즌 1경기, 2025-2026시즌 6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가오는 시즌 출전 기회가 많아질 수 있다. 양효진이 은퇴를 선언했고, 김희진과 배유나가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다. 나현수는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서 뛰어야 하기에 강서우가 해야 하는 역할은 크다.

최근 제주도에서 진행된 2026 제주 한중일 여자배구 탑클럽 슈퍼매치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전에서 8점, 오사카 마블러스에서도 5점을 기록했다.

최근 기자와 만난 강서우는 "감독님께서 제일 잘했다고 말씀해 주시고 주변에서도 많이 좋아졌다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놀랐다"라며 "6월에 단양 퓨처스 대회를 준비하며 나 자신도 많이 늘었다고 느꼈다. 배구가 더 재밌어졌다. 좋은 모습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싶어졌고, 그 과정 자체가 정말 재밌다"라고 미소 지었다.

현대건설 강서우./KOVO 제공

앞서 언급한 것처럼 '거미손' 양효진이 은퇴를 했다. 배유나와 김희진이 주전으로 뛰지만 풀타임은 쉽지 않다. 강서우가 해야 될 역할이 있다. 현역 시절 '레전드 미들블로커'로 이름을 날렸던 이선규 코치의 많은 지도 아래 성장을 꿈구고 있다.

그는 "워낙 팀의 중심이었던 효진 언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이다. 조금이라도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선규 코치님에게는 블로킹 스텝, 발 위치 등 기본적인 부분부터 공격의 다양한 부분까지 다 알려주신다.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강서우는 오른팔이 왼팔보다 길고 굵다.

강서우는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 그래서 엄마가 혹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검사를 하셨다고 하더라. 이상은 없다"라고 웃으며 "오른팔이 근육도 더 많고, 뼈도 약간 두꺼운 것 같다. 두 팔 다 길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미소 지었다.

언젠가 현대건설을 대표하는, 더 나아가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가 되고픈 강서우. "미들블로커 하면 가장 떠오르는 선수는 당연히 효진 언니다"는 강서우는 "다만 나와 비슷한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흥국생명 이다현 언니, IBK기업은행 이주아 언니의 빠른 공격 스타일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강서우./KOVO 제공

끝으로 "다가오는 시즌 15경기 이상 뛰는 게 목표다. 같은 포지션에 베테랑 언니들이 있어 너무나도 좋고, 많이 배우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보완하며 팀에 꼭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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