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야구가 멈췄다…'남성팬 2명 쓰러졌던' 인천에서 SSG 자율 훈련, '어깨 부상' 에레디아도 보인다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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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아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수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인천 = 이정원 기자4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역대급 폭염에 야구가 멈췄다.

KBO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폭염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관람객 및 선수단의 안전 위험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구단 단장 및 프로야구 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종합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오늘(5일)과 내일(6일)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모든 경기의 취소를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40% 이상이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그 외 지역도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또한 오늘(5일) 처음으로 충청권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떨어진 상황.

전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다. 야구를 보던 20대 남성 팬 두 명이 쓰러진 것. 다행히 SSG 구단과 응급 요원들의 발 빠른 대처 속에 의식을 회복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8회말이 끝난 후에는 약 9분간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SSG 관계자는 "관중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이 진행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심판진이 이를 중대한 응급 상황으로 판단하여 신속히 경기를 중단 조치하였다"라며 "구단은 해당 관람객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온열질환 접수만 25건, 이 가운데 중증은 2건이었다.

4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으로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마이데일리

결국 기록적인 폭염에 KBO리그는 취소라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날도 인천 최고 기온 39도인 가운데, SSG 선수단은 자율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으로 이탈한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수비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LG 역시 자율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일(6일) 오후에 잠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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