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연일 푹푹 찌는 폭염 속에서 울산항만공사(UPA)가 지역 복지시설의 낡은 에어컨을 대거 교체하며 소외계층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11곳에 설치된 노후 냉방기 14대를 고효율 기기로 바꾸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매듭지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록적인 무더위에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의 이용 환경을 직접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4600여만원이 투입돼 복지시설 이용자와 현장 종사자 등 약 1600명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게 된다.
새로운 고효율 기기가 도입되면서 거두는 부수적인 효과도 쏠쏠하다. 월 전력 소비량이 약 3925kWh 줄어들면서 매월 약 96만 원의 관리비 부담을 덜게 됐으며 월 약 1638㎏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적 성과도 함께 챙겼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의 에너지 복지를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까지 줄인 일석이조의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냉방 사각지대의 안전망을 촘촘히 메우고 있다.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면서 기후 위기 시대에 공공기관이 나아가야 할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2024년부터 꾸준히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을 이어오며 지역 내 에너지 사각지대를 지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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