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게스처럼 이제는 후반기 '첫승' 필요할 때 롯데 박세웅, 반전 계기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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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선발 등판한다. 후반기 들어 개인 3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그는 앞선 후반기 두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전 마운드를 내려갔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엘빈 로드리게스는 지난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6이닝 2실점(비자책점)으로 제몫을 했다.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내준 실점이라 힘이 빠질 법했지만 로드리게스는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후반기 들어 마침내 첫승을 올렸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연승으로 내달렸다.

5일 같은 장소에서 키움과 다시 만난다. 주중 홈 3연전 둘째날 맞대결. 이날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그는 후반기 들어 주춤하고 있다. 전반기 일정 마지막 선발 등판이던 7월 5일 KT 위즈전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져 후반기를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후반기 시작 후 지난 두 차례 선발 등판은 그렇지 못했다. 전반기 막판 박세웅이 아닌 시즌 초반 모습이 다시 나왔다.

2026년 4월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3회까지 2실점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7월 22일 SSG랜더스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같은달 28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올 시즌 개인 최소인 2.2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대전 징크스'는 여전히 이어졌다.

박세웅은 전반기를 마친 뒤 "시즌 초반 부침을 있었지만 코칭스태프와 소통하며 꾸준히 준비해온 것을 마운드에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전반기 후반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후반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 개인 성적을 떠나 팀 성적을 끌어올리는데 도움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후반기 두 경기에선 각오와 다른 결과를 손에 넣었다. 그렇기에 이날 키움전 투구 내용은 박세웅에게 너무나 중요하다. 팀도 그렇다. 키움을 상대로 연승을 늘려야 한다. 키움과 3연전을 마친 뒤에는 후반기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선두 경쟁에 뛰어든 KT를 수원 원정길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박세웅은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한 차례 선발 등판했다. 4월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로 당시 패전투수가 됐지만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

롯데 자이언츠 선발투수 박세웅이 1일 SSG 랜더스전에서 역투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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