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5일 씨엠티엑스(388210)에 대해 하반기 주요 고객사 투자 재개와 해외 고객사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기존 18만2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공정용 파츠(부품)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를 비롯해 대만과 북미 고객사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단 공정 중심의 해외 고객사 매출 비중이 늘어나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씨엠티엑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7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15.3% 늘었다. 주요 고객사의 생산 조정 영향으로 일부 파츠 매출이 감소했지만 최근 시장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V8 전환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관련 물량이 본격 반영돼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준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일시적인 생산 조정에도 분기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3분기부터는 신규 투자 물량이 반영되면서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만 고객사향 양산 품목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북미 고객사 매출도 3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가 신규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온 만큼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함께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황 연구원은 "주가는 성장성 대비 과도하게 조정받아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하반기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는 시점인 만큼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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