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인천 최고 기온 37도, 그런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왔다…"날씨가 너무 덥다, 자율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MD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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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날씨가 너무 덥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 걱정이 많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0차전을 가진다. SSG는 38승 60패 4무로 9위에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LG 상대 1승 8패로 열세다.

LG를 만나기 전에 걱정해야 하는 게 바로 날씨. 이날 인천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 뜨겁다. 잠실과 광주 경기는 취소됐다. 그래서 이숭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훈련을 맡겼는데, 선수들은 반등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왔다.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날씨가 너무 덥다. 스태프들에게도 자율적으로 하라고 했는데 나와서 훈련하더라. 너무 더운데 최대한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6년 7월 2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아빌라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5로 졌다. 선발로 나선 페드로 아빌라가 4이닝 6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KBO리그 데뷔 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숭용 감독은 "일주일에 두 번 들어가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스피드는 괜찮았는데 릴리스포인트가 왔다 갔다 했다. 화요일에도 90개 이상을 던진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오태곤(좌익수)-조형우(포수)-최지훈(중견수)-안상현(3루수)-임근우(우익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김민준. 올 시즌 8경기 4승 2패 평균자책 4.30을 기록 중이다. LG전은 한차례 등판했다. 6월 9일 잠실에서 3⅔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날은 김민준의 프로 데뷔전이었다.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김민준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민준은 "일요일에도 들어간다. 시즌 끝까지 빠지지 않는다. 계속 들어간다. 오늘은 90개 안쪽으로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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