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하면 무조건 이긴다! '100% 승리', 진짜 '승리요정'이 된 걸그룹 [유진형의 현장 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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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triple S) 박소현과 니엔이 시구.시타를 하고 있다.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승리 요정'이라는 타이틀은 아무나 가지는 게 아니다.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 멤버 박소현과 니엔이 LG 트윈스의 백발백중 승리 공식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박소현과 니엔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시구자와 시타자로 그라운드에 섰다.

LG 트윈스 유니폼을 멋들어지게 차려입고 마운드에 오른 박소현은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진지한 표정으로 글러브를 고쳐 잡았다. 관중석의 뜨거운 환호에 밝은 미소로 화답한 그는, 와인드업 자세를 잡자마자 프로선수 못지않은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했다. 박소현이 힘차게 던진 공이 포수 미트에 꽂히자 잠실구장엔 커다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트리플에스(triple S) 박소현이 시구를 하고 있다.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어 타석에 들어선 니엔 역시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시타에 앞서 배트를 야무지게 쥐고 타격 자세를 취한 니엔은 상큼 발랄한 미소와 깜찍한 폼으로 야구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공을 끝까지 보는 야무진 모습에서 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사실 트리플에스와 LG 트윈스의 인연은 단순한 시구·시타 이벤트 이상이다. 트리플에스 멤버가 잠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LG가 100% 승리를 거두는 신기한 '승리 법칙'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트리플에스(triple S) 니엔이 시타를 하고 있다.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지난 2025년 6월 22일 김유연을 시작으로, 올해 4월 2일 김채연, 4월 16일 이지우까지 멤버들이 시구자로 나선 홈경기에서 LG는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박소현의 시구와 니엔의 시타가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도 LG 트윈스가 키움을 꺾고 승리하며 승률 100%의 '승리 요정' 신화를 완벽하게 이어갔다. 승리의 기운을 팍팍 불어넣는 트리플에스, 이쯤 되면 LG 트윈스의 가장 확실한 승리 보증수표라 불러도 손색없을 듯하다.

[승리 요정 시구.시타를 보여준 트리플에스(triple S) 박소현과 니엔. / 잠실 = 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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