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방송 도중 김창열을 언급하며 정재용에게 연락을 권했지만, 정재용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지난 3일 이하늘의 유튜브 채널에는 '창열이한테 영상편지?'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하늘과 정재용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댓글로 소통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정재용이 말을 꺼내려다 멈추자 이하늘은 "해봐. 반응이 어떤지 보게"라며 "창열이한테 영상편지 한번 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정재용은 "내가 숨만 쉬어도 형은 안다"며 웃음을 보인 뒤, 김창열을 계속 언급하는 댓글을 향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한두 번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들려고 계속 댓글을 다는 것 같다"며 "이제는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하늘은 "전화 한번 해봐"라며 장난을 이어갔고, 정재용은 "싫어"라고 즉답했다. 이하늘이 재차 권유하자 정재용은 "방송 안 할 때 하세요"라며 선을 그었다.
분위기가 다소 무거워지자 이하늘은 "농담이었다"고 수습했고, 정재용은 "형은 농담과 진담의 경계가 없다"고 받아쳤다. 이에 이하늘은 "그게 내 단점이다. 사람들이 내 장난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더라"고 답하며 웃어넘겼다.
DJ DOC 멤버들의 갈등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하늘은 친동생이자 그룹 45RPM 멤버 고(故) 이현배의 사망과 관련해 김창열이 함께 추진하던 게스트하우스 사업에서 갑작스럽게 손을 떼 재정난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이현배가 배달 일을 하다 사고를 당한 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공개적으로 책임을 물었다.
이후 두 사람은 3년 넘게 연락을 끊고 지냈지만, 2024년 정재용까지 함께한 완전체 회동이 공개되며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이하늘과 정재용이 김창열 없이 연말 공연을 진행하면서 불화설이 다시 불거졌다.
최근에도 이하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창열을 언급하며 "DJ DOC 대표곡 대부분의 가사는 내가 썼고, 곡 작업도 내가 주도했다"며 "'창열 덕분에 먹고살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다시 한번 관심을 모았다.
현재 이하늘과 정재용은 함께 곱창집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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