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KT는 강했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1차전에서 12-1 승리를 가져오며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KT는 시즌 59승(36패 2무)에 성공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는 46승 49패 3무로 6위에 머물렀다.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1루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오웬 화이트.

1회 KT가 선취점을 가져왔다. 2사 이후에 안현민과 힐리어드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민혁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이도윤이 포구하지 못했고, 3루에 있던 안현민이 홈을 밟았다.
한화는 2회와 3회 안타를 뽑았지만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한화가 점수를 가져오지 못하는 사이, KT가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4회 선두타자 김상수가 몸에 맞는 볼, 허경민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한승택이 삼진, 장준원이 1루 땅볼, 최원준이 3루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6회 선두타자 심우준의 안타가 나왔고, 대타 최인호의 큼지막한 타구가 우측 담장 앞에서 잡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페라자도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문현빈의 안타로 2사 1, 3루. 하지만 강백호의 타구가 중견수 힐리어드에게 잡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KT가 6회말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1사 이후에 김상수의 안타가 나왔다. 허경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승택의 안타에 이어 장준원의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화이트는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동욱이 올라온 가운데, 끝이 아니었다. 최원준의 적시타에 이어 김현수의 스리런홈런으로 6-0을 만들었다. 조동욱이 내려가고 김종수가 올라왔는데 KT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안현민의 안타에 이어 힐리어드의 비거리 130m 투런포로 8-0을 만들었다.
KT는 7회말 나온 장준원의 스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 1사 이후에 노시환의 솔로홈런이 나왔으나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에 성공했다. 전용주(1이닝)-이정현(1이닝)도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4안타 1타점 2득점, 힐리어드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 최원준 2안타 1타점 1득점, 한승택 2안타 2득점, 장준원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6회 시원한 스리런포와 함께 KBO 역대 4호 4000루타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팀 15안타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5⅔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준수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지만 타선 불발로 패전을 떠안았다. 조동욱 0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김종수 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은 9안타를 기록했지만 9회 나온 노시환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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