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떻게 김혜성의 h도 언급이 없나.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의 무릎 상태가 예상보다 안 좋은 듯하다. 오타니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타자로도 출전을 하지 못했다. 1일 시애틀전서는 가까스로 출전했으나 여전히 매일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 수준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4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이후 투수로 개점휴업이다. 오른손투수 오타니는 투구할 때 왼발을 지면에 내딛어야 하는데, 왼 무릎이 아프니 이 동작을 반복할 수 없다. 이미 1개월간 투구를 쉬면서, 복귀해도 빌드업을 다시 소화해야 한다. 포스트시즌에 맞춰 정상 등판이 가능할 것인지 미지수다.
심지어 오타니는 이두근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등 확실히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이쯤 되면 또 한번 이도류 지속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단,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타릭 스쿠발(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을 영입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미국 언론들은 스쿠발 영입전이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3파전 혹은 다저스와 밀워키의 2파전이라고 본다. 다저스는 겉으로 평온하지만 오타니의 몸 상태가 악화됐으니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아울러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의 복귀 후 경기력을 장담할 수 없다.
포스트시즌 선발진에 불확실성을 줄이는 차원에서 스쿠발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다저스는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탑100 중 무려 9명을 보유했다. 특히 외야수 자원이 넘친다. 때문에 김혜성(27,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다.
김혜성으로선 안타까운 상황이다. 다저스는 더 이상 김혜성을 빅리그에서 쓸 마음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 키케 에르난데스, 미겔 로하스, 알렉스 콜 등 다저스 야수진은 백업도 너무나도 탄탄하다. 김혜성이 도저히 끼여들 자리가 없다.
그래서 다저스가 스쿠발 트레이드를 하면 반대급부로 김혜성이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 되는 게 오히려 좋은 일일 수 있다. 물론 디트로이트도 중앙 내야수들이 있지만, 적어도 백업으로라도 빅리그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는 0%다.
결국 두 구단이 빅딜을 해도 김혜성이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가 좌완 특급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내주고, 디트로이트는 KBO리그 SSG 랜더스 출신 드류 앤더슨을 내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혜성은 결국 9월 확대엔트리에 빅리그에 올라올 듯하다. 물론 포스트시즌은 엔트리에도 못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김혜성의 3+2년 최대 2200만달러 계약의 보장기간은 2027시즌까지다. 이게 가장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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