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천수만을 찾는 철새 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8월4일부터 21일까지 천수만 A·B지구 내 농경지 경작자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은 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농가에 보상을 지급하는 제도로, 농가가 철새에게 먹이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참여 농가는 농경지에 철새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방식에 따라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방식은 △볏짚 존치 △무논 조성 △라이그라스 재배 등 3가지다. 보상금은 △볏짚 존치 1㎡당 27.3원 △무논 조성 1㎡당 90원 △라이그라스 재배 1㎡당 22원으로 지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서산버드랜드 철새전시관 1층 세미나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청약서와 경작 증빙서류,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하며,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신청 기간 중 8월10일과 18일은 서산버드랜드 휴관일로 접수가 진행되지 않는다.
계약 대상은 서산버드랜드 주변 농경지가 우선이며, 항공기 이착륙 지역 등 일부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벼 수확 이후부터 2027년 3월10일까지 계약 내용을 이행해야 하며, 계약금은 오는 10월 중 전액 지급될 예정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은 철새에게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 보전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천수만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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