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신인' 김민준(SSG 랜더스)이 구단 역사를 세웠다. 이숭용 감독도 배짱 넘치는 피칭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1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안상현(3루수)-이지영(포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엔트리 변동은 없다.
선발투수는 토마스 해치다. 올해 7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24일 NC 다이노스전 6이닝 2실점 1자책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두산전은 지난 9일 한 번 등판해 3이닝 6실점 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전날(29일) 선발 김민준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거뒀다.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전도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24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구단(SK-SSG) 역사상 고졸 신인이 데뷔 시즌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202년 제춘모(현 KT 위즈 코치) 이후 처음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숭용 감독은 "신인인데 정말 인물이 하나 들어온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령탑은 "날씨가 더운데 스피드가 더 올라가더라. 원래 대구에서 살았기 때문일까"라면서 "부상 안 당하고 잘 관리하면 계속 좋게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 좋은 선수가 들어왔다"고 했다.
이숭용 감독은 KBO리그 통산 2001경기를 출전한 레전드 출신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이숭용 감독이 놀랐을 정도로 역투를 펼친 것.
투구 수 90구로 약간 여유 있는 상태에서 내려왔다. 이숭용 감독은 "더 갈 생각을 했는데 다음 주 화요일-일요일 두 번 던져야 한다. 무리가 될 것 같았따. 좋았을 때 끊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해치에 대해서 "좋아졌다. 지난 등판에 좋은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 자신 있게 들어가지 않을까"라고 했다.
마드리스는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쳤다. 이숭용 감독은 "적응하는 단계다. 떨어지는 변화구를 참아내야 한다. 그 생각을 하니 직구에 조금씩 늦는 부분이 있었다. 어제는 결정적인 홈런을 쳐서 본인도 자신감이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한편 조병현, 노경은, 김민은 연투를 했기 때문에 이날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조형우도 휴식 차원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