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4조원 규모 ‘잠실 MICE 복합공간’ 금융조달 선봉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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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One IB로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위한 4조원 규모 PF 이끈다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 One IB로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위한 4조원 규모 PF 이끈다 /하나금융

[포인트경제] 하나금융그룹이 서울 잠실 일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초대형 복합공간 조성 사업의 금융 조달을 총괄한다. 하나증권과 하나은행이 손을 잡고 4조원 상당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실행에 속도를 낸다.

4년7개월 결실…국내 최대 복합 민간투자사업 착동

서울시와 사업시행체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최근 해당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맺었다.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한화 건설부문이 대표사로 참여하고 다양한 출자자가 힘을 보태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이다.

하나금융은 한화 건설부문 및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과 함께 ‘3H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명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사업자로 지정된 지 약 4년7개월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이번 개발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35만㎡ 부지를 개간해 전시·컨벤션센터, 돔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를 비롯해 숙박·상업·업무시설을 아우르는 초대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열린 복합시설 민간투자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증권·은행 역량 결합한 'One IB' 시너지

하나금융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One IB’ 전략을 바탕으로 자금 조달 구조를 짜고 PF 실행을 주도한다. 하나증권이 재무적투자자이자 대표 금융주관사 역할을 맡고, 하나은행이 공동 금융주관사로 발을 맞춘다. 이미 자금 공급을 위한 대주단 구성은 마무리된 상태다.

향후 사업은 실시계획 승인 등 제반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장기 대형 사업의 특성에 맞춰 공정별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금융 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증권과 은행의 전문성을 한데 모아 성과를 낸 대표적인 협업 사례"라고 강조하며, "그룹의 투자금융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속해서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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