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내달 방한 조율…한성숙 총리 면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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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테라파워와 한국 기업 간 에너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이르면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해 한성숙 국무총리와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방한이 성사되면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원전, 바이오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30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 측은 최근 한 총리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일정과 의제를 협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한 날짜와 면담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만났다. 당시 차세대 원전과 AI, 바이오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이다. 테라파워는 액체 나트륨 냉각재와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결합한 차세대 원자로 ‘나트륨’을 개발하고 있다.

SK그룹은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HD현대도 나트륨 원자로의 주요 기자재 공급 등 제조 공급망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한이 확정되면 국내 기업과 진행해 온 차세대 원전 협력의 후속 논의 여부도 주목될 전망이다. 다만 국내 기업인과의 추가 회동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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