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끌려가던 경기를 원점으로 만든 뒤 연장에서 뒤집고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두산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1회말 상대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7회호 유니오 세베리노가 적시타를 쳐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연장 10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박준순이 결승타가 된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쏘아올렸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한 주를 시작하는 첫 경기에서 거의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며 "뒤이어 나온 불펜진도 제 임무를 다하며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 언급처럼 선발 등판한 벤자민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SSG 타선을 상대로 6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마운드 위로 올라간 김정우, 김택연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김 감독은 "특히 이영하가 2이닝을 책임져 준 게 컸다"고 했다. 마무리 이영하는 1-1이던 9회말 등판했고 해당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연장 10회말에도 마운드에 있었다.
그는 2사 3루 상황이라는 실점 위기도 맞았지만 잘 넘겼다. 정준재를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타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끌려가는 상황에서 7회초 김대한이 안타로 출루하고 유니오 세베리노가 장타(2루타)를 때리며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며 "연장 10회초 타석에 나온 박준순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인 적극성을 살려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냈고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었다"고 만족해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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