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한 가운데 과거 안정환을 데려오려 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스페인 ‘아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인 헤수스 힐은 안정환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에는 실패했지만 그 길을 이강인이 걷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2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70억원)에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다.
이강인은 2023-24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활약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에 나섰지만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이번 여름 이적이 예상됐고 아틀레티코와 손을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이강인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레전드 앙투앙 그리즈만(올랜도 시티)의 후계자로 낙점하면서 설득 작업에 나섰다. 결국 이강인도 아틀레티코의 프로젝트를 높게 평가하며 이적을 결심했다.
예상대로 이강인은 그리즈만이 사용하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흥미로운 건 아틀레티코가 과거에 안정환 영입을 시도하면서 이미 한국 선수에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다. 매체는 "힐 회장은 한국 선수들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끈기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아틀레티코는 여러 차례 안정환을 데려오려 했으나 실패했다. 24년이 흐른 뒤 마침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역사상 첫 한국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