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혼성그룹 카드(KARD)가 해체설을 직접 부인하며 완전체 활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오는 28일 첫 정규앨범 ‘Where To Now?(part.2) NOWHERE' 발매를 앞두고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카드는 이번 활동이 팀의 마침표가 아닌 쉼표라고 강조했다.
프리 데뷔 활동을 시작한 지 10년, 공식 데뷔 9년을 맞은 카드는 미니 8집 ‘DRIFT' 이후 약 1년 만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다만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DSP미디어는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네 멤버와 신중한 논의 끝에 이번 활동을 끝으로 카드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첫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팀의 여정을 마무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과 대중 사이에서는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멤버들은 해당 공지가 카드의 해체가 아닌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 종료를 의미한다고 바로잡았다.
전지우는 "일정을 처음 공개했을 때 ‘여정이 마무리된다'고 표현돼 살짝 오해가 있었다"며 "해당 공지는 DSP와의 계약 종료에 관한 것이었는데 해체로 오해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서는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밖으로 나아가보려는 것"이라며 "카드의 완전체 활동 가능성도 당연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BM 역시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DSP에 모여 앨범을 낼 수도 있다"면서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를 지난 10년 동안 지켜봤다. 이제는 잠시 밖에서도 각자의 날개를 펼쳐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주변에서도 해체 여부를 묻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제이셉은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연락이 ‘해체하세요?'였다. 심지어 조카도 물어보더라"며 "‘누가 그래'라고 답하면서 사람들에게 해체가 아니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침표라는 말보다는 쉼표로 봐주셨으면 한다"며 "너무 복잡해질 것 같아 그다음에 대한 생각은 아직 구체적으로 하지 않았다. 당장은 ‘Back To Life'가 잘되기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DSP미디어와의 계약 종료 이후에도 네 멤버는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과 연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지우는 "계약 종료 날짜는 이미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천천히 미래를 생각해봤다"며 "1년 정도 쉴까도 생각했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다. 음악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일을 이어가고 싶다"고 답했다.
전소민도 "팬분들이 무대 위에서의 모습을 좋아해 주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음악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BM은 향후 계획에 대해 "리브랜딩을 생각하고 있다"며 "연기와 음악, 프로듀싱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드린 이미지와 캐릭터를 모두 통합한 BM의 모습을 구상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룹명 ‘카드' 역시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전지우는 "카드는 카드"라며 "다시 앨범을 내게 된다면 DSP와 함께하지 않을까 싶다. 회사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한 만큼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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