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삼촌하고 마지막 통화가 작년” 김윤하 대반전, 투 머치 토커 조언 없이 18연패 끊었다? 그런데…[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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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윤하가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투구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박찬호 삼촌하고 마지막 통화가 작년...”

키움 히어로즈 우완 김윤하(21)는 개인 18연패 이슈와 함께 코리안특급이자 투 머치 토커, 박찬호(53)의 조카로도 유명하다. 박찬호는 김윤하가 키움에 입단할 때부터 SNS를 통해 응원했고, 시즌 중에는 간혹 전화도 해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가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투구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물론 김윤하는 용건만 간단히(?)하고 싶지만, 박찬호의 투 머치 토커 기질은 조카에게도 여전했다. 1주일에 유일하게 쉬는 월요일에 늦잠을 자지 못한 채 일어나자마자 박찬호에게 전화통화로 과외(?)를 받았다는 사연은 유명하다. 물론 김윤하는 박찬호의 아낌없는 조언에 늘 감사한 마음을 표해왔다.

또 전임 홍원기 감독(현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이 박찬호와 절친이다. 홍원기 감독의 요청에 늘 키움 스프링캠프를 방문해 조카도 보고, 선수들도 봐주기도 했다. 선수들을 1시간씩 붙잡고 귀에 피가 나도록 조언하는 모습에서, 키움 사람들은 김윤하의 스트레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그런 김윤하가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대망의 18연패 사슬을 끊자 의외의 얘기를 내놓았다. 박찬호와 요즘 통화를 아예 안 한다는 것이다. 김윤하는 “전화가 와도 어머니한테 하실 것 같다. 박찬호 삼촌과 마지막 통화는 작년이었다”라고 했다.

김윤하는 박찬호와 요즘 왜 전화통화를 하지 않는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김윤하가 박찬호에게 이제 연락 빈도를 줄이자고는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박찬호가 워낙 바쁜 사람이라 자연스럽게 연락을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김윤하가 18연패를 끊었으니, 박찬호가 김윤하를 축하해줄 가능성이 다분하다. 직접 통화를 할 수도 있고, SNS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 결정적으로 박찬호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팀 61-어슬래틱스 전략적 파트너십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찬호는 특별히 많은 야구기자의 관심을 요청했다. 여기서 김윤하 얘기도 나올 것인지가 관심사다.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가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투구하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당연히, 김윤하가 언제까지나 박찬호의 조언을 듣고 선수생활을 할 수는 없는 법. 김윤하는 이날 18연패를 끊으면서 달라진 마인드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는 “이제 마음의 짐을 덜었으니까 마운드에서 좀 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내 공을 더 많이 던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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