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완봉투' 설욕 한신, 요미우리 꺾고 센트럴리그 공동 1위 전반기 마쳐

마이데일리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26일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1-0 완봉승을 거두며 센트럴리그 공동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날 완봉 역투를 한 무라카미 쇼키(오른쪽)이 결승 솔로홈런을 친 사토 테루아키와 함께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가졌다./한신 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가 선발 등판한 무라카미 쇼키의 9이닝 무실점 투구를 앞세워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설욕했다.

한신은 2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있는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전날(25일) 당한 패배를 되갚았다. 무라카미는 이날 요미우리 타선을 상대로 111구를 던지며 6피안타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투를 선보였다.

한신은 이날 승리로 50승 1무 40패가 됐고 요미우리(50승 2무 40패) 승패 승률 동률을 이뤄 공동 1위가 됐다. 한신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사토 테루아키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때 낸 점수는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됐다. 요미우리 선발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도 7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팀 타선이 무라카미 공략에 힘들어하면서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무라카미는 시즌 8승째(5패)를, 오가사라와는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히로시마 도요카프도 이틀 연속 당한 끝내기 패배를 되갚았다. 히로시마는 같은날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히로시마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초 사사키 타이가 적시 2루타를 쳐 4-3으로 앞섰고 이 점수를 잘 지켰다.

히로미사는 3-0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7회말 야쿠르트가 3점을 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야쿠르트 입장에선 3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 가능성을 노려볼 만 했다. 하지만 히로시마는 이번은 달랐다.

9회말 등판한 마무리 모리우라 다이스케가 뒷문 단속에 성공,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모리우라는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1세이브째(4승 2패)를 올렸다.

반면 야쿠르트 마무리 투수 호세 키하다는 사사키에게 적시타를 허용,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5패째(2승 21세이브)를 당했다. 히로시마는 35승 4무 50패로 리그 5위, 야쿠르트는 44승 1무 48패로 리그 3위 제자리를 지켰다.

일본프로야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센트럴과 퍼시픽리그 모두 전반기 일정을 마쳤다. 오는 28~29일 올스타전을 치르고 31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올스타전 1차전은 도쿄돔에서, 2차전은 도야마현 도야마시에 있는 도야마 시민 구장(알펜 스타디움)에서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무라카미 '완봉투' 설욕 한신, 요미우리 꺾고 센트럴리그 공동 1위 전반기 마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