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30홈런이 타이거즈 새 역사라니…꽃범호에 김상현 최희섭도 못했다? 이미 타이거즈 역대 최고타자[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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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김도영 30홈런이 타이거즈 새 역사라니.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3)이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0-7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에게 풀카운트서 7구 147km 포심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통타했다. 김도영은 타격 직후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정작 타구는 쭉쭉 뻗어가더니 중앙 담장을 넘겼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오스틴 딘(LG 트윈스)을 제치고 리그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리고 김도영은 2024년(38홈런) 이후 2년만에 30홈런 고지를 다시 밟았다. 30홈런 자체도 박수 받을 일이고 놀라운 일인데, 더 놀라운 건 타이거즈 역사에 30홈런을 두 번 친 타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KIA에 따르면 1988년 김성한(30홈런)을 시작으로 1997년 이종범(30홈런),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 1999년 홍현우(34홈런), 1999년 양준혁(32홈런), 2009년 김상현(36홈런), 2009년 최희섭(33홈런), 2020년 프레스턴 터커(32홈런), 20024년 김도영(38홈런), 2025년 패트릭 위즈덤(35홈런)까지 총 11차례 30홈런타자가 나왔다. 전부 한번씩만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감독도, 최희섭 잔류군 타격코치도, 이적생 홈런왕 김상현도 이 팀에서 30홈런을 두 번 치지는 못했다. 또 하나. 구단에 따르면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챔피언스필드에서 시즌 1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016년 이범호, 2020년 위즈덤과 타이기록이다. 1개만 더 치면 역대 한 시즌 챔피언스필드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참고로 무등구장 시절에는 샌더스가 홈에서 20홈런을 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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