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세종시 부강면이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항거한 여성 독립운동가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 위령제를 열었다.
세종시 부강면(면장 최의헌)은 가네코후미코선양사업회(회장 이규상)가 지난 24일 가네코후미코 다실 일원에서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추모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가 박열의 부인이자 1900년대 초 부강역 인근에서 생활했던 가네코 후미코의 숭고한 삶과 평화·인권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으로서 제국주의와 식민지 지배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박열과 함께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한 대표적인 여성운동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위령제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최의헌 부강면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일본 방문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리고 한·일 양국의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추모 의식을 통해 가네코 후미코가 남긴 자유와 평등, 평화의 정신을 기렸으며, 그의 삶이 오늘날에도 인권과 화해의 가치로 이어지고 있음을 함께 공유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가네코 후미코가 남긴 평화와 인권의 정신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이번 추모 행사가 도심과 읍·면 주민이 함께 화합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강면은 가네코 후미코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에서는 그의 삶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행사와 역사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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