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가 이탈리아축구협회(FIGC)가 파격적인 재정 조건까지 제시했음에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직을 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났다. 그는 맨시티에서 10년 동안 일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6회, FA컵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5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총 2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FIGC는 현재 무직 상태인 과르디올라에게 접근했다. 긴 암흑기에 빠진 이탈리아 축구를 구할 적임자로 판단했다.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조반니 말라고 FIGC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관심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에서 이탈리아축구협회 기술이사 파올로 말디니, 그리고 그의 고문 레오나르도와 만났음에도 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연봉 조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과르디올라 측은 2000만 유로(약 333억 원)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FIGC는 1000만 유로(약 166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 스포츠 디렉터를 지낸 레오나르도와 말디니가 과르디올라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회담을 마친 뒤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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