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브레이크 없는 질주다.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연승을 8경기째로 늘렸다.
KT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원정 3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5-4로 역전승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8연승으로 내달렸고 52승 2무 35패로 2위를 지켰다. 같은날 두산 베어스에 15-4로 대승을 거둔 1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는 2.5경기다.
반면 롯데는 3연패를 당하면 시즌 50패째(40승 2무)를 당했다. 8위 제자리를 지켰지만 이날 NC 다이노스에 7-3으로 승리를 거둔 9위 SSG 랜더스(35승 3무 56패)와 승차는 5.5경기로 좁혀졌다.
KT는 2회초 한승택이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도 맞불을 놨다.
3회말 빅터 레이예스가 KT 선발투수 로건 앨런에 적시 2루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찬스에서 후속타자 한동희가 적시타를 쳐 2루 주자 레이예스가 홈을 밟아 2-1로 역전했다.

KT는 대포 2방을 앞세워 바로 뒤집었다.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샘 힐리어드가 솔로 홈런(시즌 24호)를 쳐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사 후 타석에 나온 김상수가 나균안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려 솔로포(시즌 1호)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장식하며 3-2로 뒤집었다.
6회초에는 허경민의 적시타와 한승택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해 5-2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롯데는 7회말 한동희가 KT 3번째 투수 이상동을 상대로 2점 홈런(시즌 8호)를 쏘아 올려 4-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롯데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KT는 스기모토 코우키가 8회말 마운드 위로 올라가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9회말에는 마무리 박영현이 등판해 뒷문 단속에 성공하며 KT 승리를 지켰다.
로건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박연현은 구원에 성공, 시즌 19세이브째(6승)가 됐다. 나균안은 홈런에 고개를 숙였다. 5.2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9패째(5승)를 당했다.
두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소형준(KT)과 김진욱(롯데)이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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